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he World Most Influential People)' 리더 부문에 선정됐다.
'타임 100'은 타임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걸쳐 한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을 뽑는 연례 이벤트다. 네티즌들의 참여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는 '타임 100' 온라인 투표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타임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명단을 보면 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도 리더 부문에 포함됐다. 지난해 선정됐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올해 제외됐다.
타임이 문 대통령을 100인에 선정한 것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특사외교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북미 정상회담을 중재하는 역할을 점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