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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불똥 튄 이영자 '세월호.. 누구보다 속상할 사람'

발행일 : 2018-05-13 09:21:48

 

사진=MBC 방송캡처 <사진=MBC 방송캡처>

세월호 관련 보도자료를 사용한 '전지적 참견 시점'이 예상되로 결방됐다.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지난 10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 2주간에 걸쳐 프로그램을 결방하게 되었다고 공지한 바 있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어묵을 먹는 이영자의 모습을 속보 식으로 연출, 해당 장면에서 세월호 관련 뉴스 화면을 사용하는 일이 벌어졌다.

프로그램이야 진상조사를 하면 될 일이지만, 이영자에게로 엄한 불똥이 튀어버렸다. '맛 네비게이터'로 활약하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시점에서 예기치 않은 일이 터져버린 것이다. 이영자는 '전참시' 방송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 이번 주 녹화에 불참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자는 한 방송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눈물을 흘렸을 정도니, 이번 일로 그가 받았을 충격을 어림짐작 해볼 수 있다.

이영자는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 방송에서 한고은과 함께 자월도에서 만난 한 어부와 농어 낚시에 나섰다.

두 사람은 잡은 농어를 회로 먹은 뒤, 배를 태워준 어부 장종열씨와 바다 위의 삶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당시 방송에서 장종열씨는 “최근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 어머니가 세월호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한사코 말렸었다. 친구 분들이랑 자월도로 오시라고 했었는데, 어머니가 친구들과의 제주도 여행을 손꼽아 기다렸었다”며 “아마 가까운 곳에 살았다면 끝까지 말렸을 거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한고은과 이영자는 눈물을 흘리며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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