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2' 수현이 군복무 중인 오빠 찬혁을 언급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긴어게인'에서는 첫 버스킹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헨리는 컨디션 난조에도 아침 식사를 준비했고, 수현은 그를 도왔다. 특히 수현은 "헨리 오빠를 보면서 찬혁 오빠 생각이 많이 났다"며 생각에 잠겼다.
수현은 지난달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토크몬’ 최종화에서도 오빠 찬혁을 언급했다.
이날 수현은 “오빠가 군대갔는데 외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저도 외로울 거라 생각했고, 군대 가는 날도 엄청 울 줄 알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막상 다 보내고 나니 생각보다 괜찮더라. 그러다가 방송을 하거나, 연말 시상식 참석할 때 조금 허전하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또, 수현은 악동뮤지션 그룹명의 탄생 비화에 대해 “제가 지었다. 오빠랑 둘이서 놀다가 우리 ‘악동뮤지션하자’고 했는데, 오빠가 유치하다고 싫다고 했다”고 밝혔다.
수현은 “그러다 아빠가 듣고 한자 뜻을 붙여주셨고, 오디션도 그 이름을 쓰게 됐다. 그리고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현은 또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면회왔어요"라는 해시 태그와 함께 오빠 찬혁과 찍은 사진 두 장을 게재하는 등 우애를 과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 수현은 빨간 블라우스를 입고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찬혁은 해병대 전투복을 입은 늠름한 모습이다.
한편 찬혁은 지난 9월18일 해병대 자원입대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