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덕분에 멕시코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 독일 경기와 동시에 진행된 멕시코 스웨덴 경기에서 멕시코는 3-0으로 패배를 했다.
이에 멕시코의 16강 진출은 한국의 승리에 달려있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적이 일어났지만, 정작 16강 진출 수혜는 멕시코에게 돌아갔다.
해당 소식에 멕시코시티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는 이날 경기 직후 수백 명의 멕시코 응원단이 한국과 멕시코 국기를 들고 몰려와 "우리 모두는 한국인", "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이라며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한 SNS에서는 한국 덕분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한 사실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각종 패러디물이 게재되고 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