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오는 23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전립선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사단법인 한국전립선관리협회가 함께하는 이번 무료검진은 전립선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와 연계하고 전립선 건강강좌를 통해 자기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기 위함이다.
검진대상은 55세 이상 지역주민인 남성이다. 지난 7월 25일부터 사전접수를 진행해 약 200명이 사전 신청을 했다.
많은 사전신청자가 우선으로 검진을 받게 되므로 당일 접수는 하지 않는다.
검진대상자는 먼저 배뇨장애 증상지수를 체크하며 설문지를 작성한다.
이후 혈중전립선특이항원검사를 위해 혈액을 채취한다.
혈액검사 결과 PSA 2.6이상인 전립선암 의심대상자에게는 협회에서 지원하는 초음파 무료 검진 쿠폰을 지급한다.
구는 최종진단결과에 따라 의료급여수급자나 차상위인 경우 암환자의료비를 지원한다.
관내 비뇨기과 전문의 5명이 1:1 무료상담을 하며, 건강강좌는 전립선 질환과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가장으로서 헌신해 온 55세 이상 남성들이 정작 자기 건강을 챙길 여유가 없었다”며 “전문의와 상담 등 암예방실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해인 기자 sunstar@rpm9.com
노원구, 전립선 무료검진 및 건강강좌 개최
오는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55세 이상 남자 200명 대상
발행일 : 2018-08-22 14:4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