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주혁 SNS>

남주혁이 첫 스크린 데뷔작 영화 ‘안시성’으로 신인남우상을 거머쥐었다.

남주혁은 23일 진행된 제39회 청룡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차지하면서 그를 괴롭힌 연기 논란을 조금씩 씻어내고 있다.

지난해 tvN ‘하백의 신부’를 통해 연기 논란에 시달린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그는 “부담감은 80% 정도였고 나머지는 설레는 마음이었다. 선배님들이 워낙 베테랑이신 데다가 작품도 좋고, 시나리오도 마음에 들어서 부담이 많이 됐다. 그 부담감을 이겨내려고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모델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모델 출신이니까 모델 출신이라고 부르시지 않나. 어떤 편견이 억울하지 않으냐고 하신다면 편견보다는 제가 연기를 못했기 때문에 기대를 충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받아들이고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그는 “사극은 드라마 ‘보보경심 려’ 이후 두 번째다. 좋게 봐주셨다니 감사하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개인적으로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편이라서. 칭찬도 비난도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만드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