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QM6 시판에 들어간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 시뇨라)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국내시장유일의 LPG SUV인 뉴 QM6 LPe를 전시하는 등 SK가스와 공동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SK행복드림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뉴 QM6 LPe는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하는 도넛탱크(DONUT TANK) 기술 등 르노삼성자동차 LPG 모델 고유의 특징을 모두 적용하고 있다.
덕분에 중형 SUV 특유의 넓은 트렁크 공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신차안정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1등급 수준의 안전성까지 획득했다. 도넛탱크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를 통해 후발충돌 시 LPG 탱크가 탑승공간으로 침범하지 않도록 설계함으로써 2열 시트 탑승자 보호에 더욱 유리하다.
이날 행사가 눈길을 끈 것은 LPG 도넛탱크가 탑재된 부분을 공개했다는 점이다. 얼마 전 QM6 LPe 시승회에서도 이 부분은 공개되지 않았었는데, 르노삼성차는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날 행사에서 일반에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뉴 QM6 LPe의 또 다른 장점은 경제성이다. 75ℓ 용량인 도넛탱크의 80%(60ℓ)까지 LPG를 충전할 경우 1회 충전으로 약 534㎞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이처럼 뛰어난 안전성과 경제성, 그리고 업그레이드한 디자인에 힘입어 지난 6월 10일부터 시작한 사전 계약기간에만 모두 1000대 이상의 주문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두산베어스 경기에 앞서,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대표이사는 뉴 QM6 LPe가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시장 선두주자인 QM6 GDe에 이어 다시 한 번 홈런을 날리기를 기원하며 경기 시작 전 시타 이벤트에도 직접 나섰다. SK가스 윤병석 사장이 시구를 맡았으며, 시구시타 행사를 비롯한 이날 공동이벤트에는 양사의 임직원들과 관계사 대표들도 함께 참여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