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8월 31일, 자유학년제 중학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투모로드 스쿨’의 2021년도 2학기 수업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들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투모로드 스쿨’과 교육적 기회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투모로드 스쿨’도 함께 운영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대표적인 교육사업인 ‘투모로드 스쿨’은 학생들이 퓨처 모빌리티를 주제로 자동차를 활용해 미래사회의 기술들을 학습, 구현해보는 문제해결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형 인재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인 4C(비판적 사고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협업 능력, 창의력) 및 소프트웨어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중학교 자유학년제 대상 ‘투모로드 스쿨’을 비롯해, 초등학생을 위한 ‘투모로드 캠프’와 ‘투모로드 위켄드 스쿨’, 장애학생을 위한 ‘배리어프리 투모로드 스쿨’ 등 다양한 포맷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봄학기부터는 교육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구재를 한 학기 동안 무료로 대여해주는 ‘찾아가는 투모로드 스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8월 31일에 시작한 2021년 2학기 투모로드 스쿨에는 지난 학기 2215명에서 늘어나 전국 2525명의 중학생이 참여한다. 수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여건을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만 진행하며, 원활한 수업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 일환으로 온라인 교사 연수 프로그램도 시행했다.
장애학생들을 위한 ‘배리어프리 투모로드 스쿨’은 이번 가을학기,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 등 총 10개교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투모로드 스쿨’의 경우 2개 학교가 진행 예정이고, 현재 추가 참여학교를 모집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 결손이 심각해짐에 따라, 더 많은 학생이 투모로드 스쿨의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학습자와 학교 상황에 맞춰 프로그램의 포맷을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투모로드 스쿨은 지난 3년간 전국에서 9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교육 환경 변화 및 미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모로드 스쿨은 레고 에듀케이션 한국 공식 파트너인 퓨너스와 함께 진행한다. 한 학기를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각 8차시씩 2회를 진행하며, 수업주제는 크게 ▲자동차 구조 및 구동 원리, ▲퓨처 모빌리티 개념, ▲퓨처 모빌리티와 버추얼 EV3 프로그래밍, ▲퓨처 모빌리티와 미래직업, ▲함께 만드는 미래와 고투제로(goTOzero, 탄소중립) 실현 노력 등으로 구성된다. 커리큘럼의 핵심은 코딩수업으로, 학생들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VRT(버추얼 로보틱스 툴킷)를 사용해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고 EV3 자동차를 작동해 볼 수 있다. 8주간의 프로그램 말미에는 그간 배운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그로 인해 생기는 새로운 직업에 대해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기회를 얻는다. 아울러 자동차 산업의 탄소중립 노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투모로드 스쿨의 편리하고 안정적인 통합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투모로드’ 웹사이트를 리뉴얼하고, ‘마이스쿨존(My School Zone)’을 오픈했다. ‘마이스쿨존’은 직관적인 UI와 메뉴 구성으로 사용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여 교사와 학생들이 유연하게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 학생들은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라인으로 수업 신청뿐 아니라 수업 중 질의, 과제 제출, 토의 등을 할 수 있으며, 교사는 학생 및 자료 관리를 비롯해 수업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