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은 지난 11월 29일부터 5일간 개최된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리인벤트(re:Invent) 한국어 세션에서 AWS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로봇 카페 ‘비트(이하, 비트카페)’의 전국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를 기업들과 개발자들에게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AWS 리인벤트’는 AWS의 연례 최대 클라우드 행사다. AWS 리인벤트에서는 AWS를 사용하는 전 세계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가 공개된다.
비트코퍼레이션 지성원 대표는 한국어 세션에 참석해 ‘로보틱스와 AWS IoT 기술을 결합한 무인 로봇 카페 운영 시스템 구축 사례’라는 제목으로 3세대 비트의 성공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세션은 △비트 3.0 로봇 카페 소개 △아키텍처 설계 방향 △비트코퍼레이션 아이매드(이하 i-MAD) 개발 사례 등의 아젠다로 구성됐다.
지 대표는 비트코퍼레이션의 3세대 비트가 적용된 로봇 카페를 소개했으며, 적은 초기비용으로 전국 기반의 로봇 카페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낸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무인매장 운영을 지원하는 지능형 플랫폼인 ‘i-MAD’의 비트카페 적용사례도 공유했다.
지성원 대표는 “전국 단위의 로봇 카페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야 했고,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더 강화해 각각의 로봇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했으며, 원재료 재고 실시간 파악, 시간대별 매장 데이터 등을 통해 매출 극대화 모색 등 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AWS활용해 로봇 카페 운영시스템을 적은 초기비용으로 구축하고, 전국 비트카페의 로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이 모든 것을 사용한 만큼의 비용만 지불해 운영 비용도 최소화했다.
특히 지능적인 관리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이 용이해졌다. 인프라를 관리하지 않고도 다량의 IoT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메세지를 AWS 서비스에 라우팅할 수 있게 해주는 ‘AWS IoT코어’와 엣지 디바이스에 로컬 컴퓨팅, 메시징, 데이터 관리, 동기화 및 ML 추론 기능을 제공하는 ‘AWS IoT 그린그라스(AWS IoT Greengrass) v2’를 통해 데이터의 수집과 응용이 가능해졌으며 통합적 관리체계 플랫폼인 i-MAD를 통해 효과적인 매장 상황 파악과 매출관리가 가능하다.
지성원 대표는 “원자재를 밀리리터 단위로 파악해 효과적인 자동 발주 시스템 등을 적용할 수 있는 등 일반 매장보다 훨씬 정교한 전략이 가능하며, 더 응용하면 조명이나 음악 조절, 사람을 인식해 인사하는 기능 등 휴먼터치도 강화할 수 있다”고 비트카페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조했다.
한편, 지성원 대표의 이번 AWS 리인벤트 한국어 세션 발표는11월 29일 오후 10:00(한국 시간)에 AWS 리인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됐으며, 12월 12일 오후 5:00 까지 시청이 가능하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