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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콘진원, 'KOCCA 뮤직 스튜디오' 개관…중소기획사 온라인 공연 지원

발행일 : 2021-12-07 17:38:38

[RPM9 박동선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온라인 공연 지원공간 마련과 함께, K팝 경쟁력의 상향평준화를 이끈다.

7일 콘진원 측은 금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KOCCA 뮤직 스튜디오’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제공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제공>

‘KOCCA 뮤직 스튜디오’는 지난 10월 실감공연 <ON THE K : THE FIRST STAGE>와 함께 언급한 바 있는 온라인 공연전문 스튜디오다.

지난 3월 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체육산업개발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올림픽공원 K-아트홀을 리모델링해 마련한 이 공간은 특수효과·기술과 융합되는 가변적 무대와 함께 △XR 기반 가상 공연장 구현의 ‘브이디움(VDIUM)’기술 △실제와 똑같은 질감과 형태를 재현하는 ‘디지털 3D 모델링’ 기술 △실시간 온라인 연결 시 딜레이 현상을 제거하는 ‘싱크룸(SYNCROOM)’ 기술 △온라인 관객에게 현장감 있는 음악을 제공해줄 ‘실감 음향’ 기술 등 실감기술 작업장비와 인터넷 송출 시스템 등 인프라와 전문인력이 배치돼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제공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제공>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확산되고 있는 비대면 온라인 공연시장에 중소기획사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한편, 글로벌 K팝팬들에게 한층 더 실감나고 몰입감 있는 공연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K팝 공연기술'의 상향편준화 계기가 될 것을 예상케 한다.

콘진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최첨단 실감 공연과 함께, 내년부터 100억원의 예산투입과 함게 스튜디오 시설을 기반으로 한 △제작지원(스튜디오 인프라 및 제작비 지원) △뮤지션 지원(뮤지션 대상 공연 및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홍보) △대관지원(스튜디오 인프라 지원) 등의 지원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제공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제공>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최근 디지털 전환으로 콘텐츠 생산·소비 방식 또한 변화하여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온라인 공연 소비 시장은 지속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며 “한류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공연 콘텐츠 생산과 생태계 조성으로 대중음악 산업을 지원할 것” 이라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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