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카카오엔터(대표 이진수, 김성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유저 스스로의 음악취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서비스 기회를 마련한다.
13일 카카오엔터 측은 금일 안드로이드 앱을 대상으로 개인화 추천 서비스 추가개편을 골자로 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My Replay’와 ‘모두의 명곡’, ‘내가 감상한 음악’, ‘최근 관심 곡과 비슷한’, ‘상황별 맞춤 음악’ 등 신규서비스와 함께 전체 스트리밍 이용자 중 30% 이상이 활용하는 추천서비스 범위와 취향저격도를 개별단위로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우선 ‘My Replay’와 ‘모두의 명곡’ 서비스는 이용자가 특정시점에 많이 들었던 곡과 MZ세대의 뉴트로 경향성에 맞춘 시대별 차트 기준의 곡추천 기능이다. 이는 5년 이상 장기이용자들과 함께 두텁게 쌓여져있는 멜론의 빅데이터에 기초한 개별맞춤형 큐레이션으로서 의미를 띤다.
또한 최근 들은 곡·좋아요한 음악·많이 들은 음악·최근 들은 DJ플레이리스트·최근 들은 플레이리스트·최근 감상한 영상·최근 들은 스테이션·팬 맺은 아티스트 채널 등의 기준에 맞춘 '내가 감상한 음악'과 이용자 청취 패턴에 근거한 유사곡 믹스 형태의 ‘최근 관심 곡', 태그 키워드와 함께 일상상황에 맞춘 추천곡들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상황별 맞춤 음악’ 등은 이용자들의 개인화 맞춤 추천범위를 다양한 형태로 확장적용한 신규 큐레이션 서비스로서 의미를 띤다.
이번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고, iOS 앱에는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조은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로 과거에 좋아했던 음악을 재발견함은 물론 동시대 명곡과 새로운 음악도 접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멜론은 계속해서 빅데이터와 새로운 트렌드를 결부하여 최고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멜론은 지난 10월엔 DJ 이용자들이 생성한 각 DJ 플레이리스트를 개인에게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DJ 플레이리스트 추천’과 선호하는 아티스트 및 유사 아티스트의 곡을 큐레이션해주는 ‘아티스트 추천’ 믹스를 새로운 추천 콘텐츠로 추가한 바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