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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식물분류학회, ‘죽파식물분류학상’ 제정…첫 수상자 김영동 한림대 교수

발행일 : 2022-02-08 14:41:09

[RPM9 박동선기자] 사단법인 한국식물분류학회가 학계 내 최고 석학 이우철 교수의 아호를 딴 학술상 제정과 함께, 국내 식물분류학계의 발전을 독려한다.

8일 사단법인 한국식물분류학회(회장 현진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장)는 학술상 ‘죽파식물분류학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식물분류학회(회장 현진오)는 국내 석학 이우철 교수(사진)의 아호를 딴 ‘죽파식물분류학상’을 제정했다. (사진=사단법인 한국식물분류학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식물분류학회(회장 현진오)는 국내 석학 이우철 교수(사진)의 아호를 딴 ‘죽파식물분류학상’을 제정했다. (사진=사단법인 한국식물분류학회 제공) >

'죽파식물분류학상’은 ‘원색한국기준식물도감’, ‘식물지리’, ‘한국식물의 고향’ 등의 집필과 함께 평생 수집한 원기재문과 문헌자료를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기증하며 국내 생물주권 확보에 앞장 선 당대 최고의 식물분류학자인 이우철 교수(1936년 출생, 전 강원대학교 교수)의 공적을 기리며, 한국식물분류학 발전에 기여한 학자의 공로를 치하하는 취지로 제정된 국내 최초의 식물분류학 학술상이다.

수상자는 한국식물분류학회 정회원 및 관련 기관이 추천한 식물분류학자를 대상으로 죽파식물분류학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유기억, 강원대학교 교수)가 엄정하게 심의해 선정한다.

사단법인 한국식물분류학회(회장 현진오)는 국내 석학 이우철 교수(사진)의 아호를 딴 ‘죽파식물분류학상’을 제정, 첫 수상자로 김영동 한림대 교수(사진)를 선정했다. (사진=사단법인 한국식물분류학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식물분류학회(회장 현진오)는 국내 석학 이우철 교수(사진)의 아호를 딴 ‘죽파식물분류학상’을 제정, 첫 수상자로 김영동 한림대 교수(사진)를 선정했다. (사진=사단법인 한국식물분류학회 제공)>

첫 '죽파식물분류학상' 수상자는 김영동 한림대 교수(1965년 출생)으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1987년 서울대학교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에서 석사, University of Taxas at Austin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5년에 한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지난 30여 년간 식물분류학 분야의 연구로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100여 편의 질 높은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6년간(2015~2020년) 한국식물분류학회 편집위원장을 맡으면서 <식물분류학회지(Korean Journal of Plant Taxonomy)>가 국제적 학술지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한 공적이 있다.

사단법인 한국식물분류학회는 오는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될 제53회 정기학술발표회 개회식과 함께 시상식을 진행하며, ‘죽파식물분류학상’을 통한 국내 식물분류학 발전을 독려하는 데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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