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리퍼블릭 레코드와의 협력수준을 높이고, 트와이스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ITZY(있지)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뒷받침한다.
11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산하의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와의 전략적 협업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JYP-리퍼블릭레코드 간 협업강화는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위켄드(The Weeknd), 드레이크(Drake), 포스트 말론(Post Malone), 존 레전드(John Legend), 릴 웨인(Lil Wayne) 등의 프로모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년 2월 트와이스를 핵심으로 한 파트너십을 추진한 결과가 성공적으로 이어진 데 따른 상호신뢰에 바탕을 둔다.
특히 정규 2집 'NOEASY'(노이지)로 JYP 최초 밀리언셀링 아티스트로 등극한 스트레이 키즈, 미니 4집 'GUESS WHO'(게스 후)·정규 1집 'CRAZY IN LOVE'(크레이지 인 러브) 등 작품으로 '빌보드200' 등 메인차트 진입과 함께 글로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ITZY(있지)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전해지는 바 관심을 끈다.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미국 최고의 레이블인 Republic과 TWICE의 미국 활동을 성공적으로 함께 시작한 것을 필두로 양사가 주요 아티스트 라인업의 향후 전개를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 단순히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전개 뿐 아니라 급변하는 업계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 양사가 선도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만티 립먼(Monte Lipman) 리퍼블릭 레코드 최고 경영자(회장)는 "JYP엔터테인먼트는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로, 이 전략적 협업에 대한 우리의 열정과 비전은 실로 대단하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수년간 함께 일해왔지만 이들은 무척이나 존경스러운 우리의 동료이자 친구이다"라며 "양사가 함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힘을 모은 만큼, 흥미롭고 획기적인 파트너십에 기반한 더욱 많은 소식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