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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2021년 매출 2997억 기록…전년比 12.6%↑

발행일 : 2022-02-21 13:10:00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997억 1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6% 증가한 수치다. 또 영업이익은 73.6% 증가한 125억 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1.8% 증가한 85억 7000만원을 달성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2337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동기대비 10.4%와 261.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비대면 사회의 지속으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관련된 사업 부문에서의 실적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결 실적에서 닌텐도 및 완구·피규어 등 유통 사업 성과가 연간 기준으로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방송, 출판, 콘텐츠 사업의 성과가 확대되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출판 사업의 경우 웹툰 뿐만 아니라 출판 도서(종이책)의 실적도 상승했으며, 방송 사업에서는 VOD 매츨이 증가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비대면 콘텐츠의 수요 증가로 관련 사업들의 실적 향상이 이루어졌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대원미디어의 신규 IP인 ‘아머드 사우루스’는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하기 위한 도전의 일환으로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무직타이거’도 중국 사업 및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자회사 대원씨아이와 웹툰 제작 스튜디오 스토리작이 선보이는 웹툰 및 웹소설 작품들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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