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창사 이래 최대실적 달성과 함께, 주주와 임직원들의 가치제고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의결했다.
24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관련 공시채널을 통해 2021년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내용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팬데믹 환경 속에서도 아티스트들의 음반실적 호조와 함께 2021년 한 해 70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익측면에서도 2020년 당기순손실을 흑자로 전환하면서, 역대 최대인 1234억원의 순익을 시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Play2Create(P2C) 생태계 구축에 의한 SM Culture Universe(SMCU)실현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계열사 SM 브랜드마케팅을 통한 바이낸스, 더 샌드박스 등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콘텐츠-블록체인 결합의 메타버스 접목을 유도하는 한편, 창사 최초 주주배당(주당 200원)과 함께 임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 '스톡그랜트' 지급을 위해 자가주식처분(보통주식 18만4500주, 132억1020만원 규모)을 결정했다.
이는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해 임직원 보상 및 주주들을 위한 주가 가치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보다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금번 배당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K-POP 팬들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