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데이 단 하루, 제주도 한정 판매중인 돼지바 ‘돝-짝대기’를 제주도 밖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롯데푸드는 제주도 한정판 돼지바 돝-짝대기를 경기도 시흥시 소재 제주 돼지고기 전문점 ‘함돈’에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3월 3일 단 하루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돝-짝대기를 재미있게 즐기고 인증사진을 남기는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돼지바와 제주 돼지고기 전문점 함돈의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인 이번 프로모션은 삼겹살데이 당일 함돈에서 식사를 마친 고객에게 돝-짝대기를 증정하는 행사다. 돝-짝대기를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어 아쉽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륙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했다.
인증샷 업로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치 제주도에서 돝-짝대기를 즐긴 것처럼 연출할 수 있는 포토존을 식당 앞에 꾸몄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돼지바 돝짝대기 1박스(10명), 돝-짝대기 한정판 스노우볼 굿즈(20명)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돼지바 돝-짝대기는 지난해 8월 진행한 ‘셰프돼장’ 돼지바 신제품 공모전을 통해 실현된 소비자의 아이디어다. MZ세대 소비자가 아이디어를 낸 제품으로 제주도 지역의 특산물인 백년초와 땅콩을 활용해 특별한 맛을 냈다. 패키지도 돌하르방 돼지 캐릭터로 포인트를 줘 재미있으면서도 제주도가 물씬 느껴지도록 했다.
돝-짝대기라는 표현도 ‘돼지바’라는 단어를 제주도 방언으로 표현한 것이다. 제주 방언으로 돼지를 뜻하는 ‘돝’과 막대기(바)를 뜻하는 ‘짝대기’의 조합이다. 돼지바 돝-짝대기는 오직 제주도 지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제품으로 운영한다.
제주도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근 SNS에서 ‘제주도에서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예상보다 큰 인기에 롯데푸드는 제주도 전용 제품으로 지속 운영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은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