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뉴노멀 소비 트렌드와 올해 편의점 상품 전략을 공유하는 ‘상품 전시회’가 열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7일부터 한달 간 3D 가상 공간을 통해 전국의 가맹점 경영주들을 대상으로 GS25 상품 전략과 소비 트렌드, 매출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하는 ‘22년 GS25 온라인 상품 전시회’(이하 ‘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3년째를 맞이한 GS25 상품전시회는 전국 가맹점 경영주와 조력자 약 3만여 명과 300여 국내외 협력업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행사인데 올해는 갤러리처럼 꾸며진 3D 가상 공간에서 PC나 모바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GS25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가 소비로 연결되는 트렌드가 심화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용량 간편식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상품전시회 주요 키워드를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소비 증가’, ‘편의점 장보기 확대’ 등으로 꼽았다.
O4O 소비 증가에 따른 상품 전략으로는 GS리테일이 최근 투자를 확대한 △쿠캣 △어바웃펫 △텐바이텐 등 온라인 전문몰의 상품으로 전용 매대를 구성해 상권별 콘셉트에 부합하는 특화점을 1500점 이상 늘릴 계획이며, 이와 관련한 상품 전시 안이 소개된다.
실제로 쿠캣 강화 매장의 경우, GS25가 현재 2개의 특화점에서 50여종의 쿠캣 상품을 전용 냉동 매대로 테스트 운영하고 있는데 일반 점포 대비 냉동 디저트는 약 32배, 냉동 안주는 약 10배의 매출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특화점 확대 전개 전망을 밝게 했다.
편의점 장보기 확대에 따른 상품 전략은 1~2인 가족 거주 상권 내 GS25 1000여점을 대상으로 △농·수·축산 신선식품 강화 △밀키트 심플리쿡 전용 매대 등을 운영해 소용량, 간편식 쇼핑을 더욱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GS리테일은 GS더프레시(수퍼)와 GS프레시몰(온라인몰)을 운영하며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농·축·수산 신선식품과 심플리쿡 밀키트 상품을 조기에 GS25에 도입해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을 각각 32%, 241% 성장시키며 편의점 장보기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이 밖에도 매년 60% 이상 매출이 늘고 있는 해외 직소싱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론칭하는 계획과 무인 결제 시스템 및 주류 자판기 확대 도입 등 운영 편의성 향상을 위한 첨단 리테일 테크들이 입체적으로 구현된 가상의 3D 공간을 통해 생동감 있게 소개된다.
GS25 상품전시회 강동헌 담당자는 "23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전국의 GS25 경영주들과 편의점 소비 트렌드와 신상품 전략을 소개하는 소통의 자리를 지속 유지해 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온·오프라인과 유통업태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뉴노멀 소비 시대에 GS25가 동반자인 전국의 경영주들과 함께 상품, 영업 차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