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와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메타버스 구현, NFT 제작 및 유통 등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보유한 다날 및 페이코인 기반 블록체인 경쟁력을 갖춘 계열사 다날핀테크와 국내 최고수준의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제작 능력을 보유한 덱스터스튜디오의 만남으로 향후 양사가 만들어낼 메타버스와 NFT 등에 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다날은 지난해 6월 메타버스 서비스인 ‘제프월드(JEFF World)’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다날핀테크의 블록체인,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제작 기술 등 그룹 핵심 역량을 총투입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과 함께’ 시리즈, '백두산’, '모가디슈’ 등을 흥행시키며 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자리 잡은 덱스터스튜디오는 최근 VFX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에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유 IP를 활용한 어셋 라이브러리를 제작, 구축 중에 있으며 롯데컬처웍스를 비롯한 국내 굴지 기업들과 손잡고 NFT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이외에도 VR·AR·XR, 버추얼 휴먼 등 실감 미디어 및 메타버스 사업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향후 다날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프월드’에서 친숙한 덱스터의 IP 캐릭터들을 NFT로 만나볼 가능성이 열린 상태다.
다날 박상만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시각특수효과(VFX) 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의 기술력이 다날 그룹의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NFT 사업과 높은 효과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융합한 제프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페이코인이 실물결제에 이어 가상과 현실을 잇는 핵심수단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