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가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대표 박상만)과 손잡고 콘텐츠 업계 내 핵심 포지션을 향한 행보에 적극 나선다.

18일 덱스터스튜디오 측은 다날과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지닌 IP와 핵심기술들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는 콘텐츠 기업군으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된 것이다.

‘신과 함께’(2017~2018) 시리즈, ‘백두산’(2019), ‘모가디슈’(2021) 등 히트작들과 함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XR(확장현실), 버추얼 휴먼 등 VFX 기반의 신사업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덱스터스튜디오와 페이코인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는 물론 다날엔터테인먼트, 다날핀테크, 제프 등의 계열사를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와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다날의 협력으로 메타버스·NFT 등 최근 콘텐츠업계 내 핵심화두에 대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제공>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보유 IP 및 핵심기술을 통한 메타버스 구현, NFT 제작 유통 등은 물론 계열사 간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사업 공동 추진 및 투자 등에도 공동협력할 예쩡이다.

김욱, 강종익 덱스터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날과 다양한 각도에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분야의 시장을 선도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양사가 만난 만큼 시너지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덱스터스튜디오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만 다날 대표는 “국내 최고의 VFX 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의 기술력이 다날 그룹의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NFT 사업과 높은 효과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융합한 제프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페이코인이 실물결제에 이어 가상과 현실을 잇는 핵심수단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