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놀이문화 기업 손오공은 미니카 브랜드 핫휠(Hot Wheels) 컬렉터 팬들을 위해 온라인 구매 시 다이캐스트 카를 개별 선택 구매할 수 있게 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이캐스트 미니카 전문 브랜드 핫휠은 1968년 첫 론칭 이후 현재까지 1만 1000여 종의 제품이 출시돼 미니카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자동차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핫휠 다이캐스트 카의 가장 기본이 되는 베이직카는 빈티지 모던&클래식카, 레이싱카, 스트리트카, 스턴트카, 유니크한 판타지카 등 매년 수백 가지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브랜드의 미니카로 수입 및 유통이 랜덤 구성으로 이루어지는 핫휠 미니카 특성상 지금까지 온라인에서는 특정 제품을 골라 구매하기가 어려웠다. 손오공은 핫휠카 소비자 중 컬렉터의 비중이 크다는 점을 반영,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핫휠 브랜드 국내 론칭 이후 최초로 대대적인 분류 작업을 실시했다. 현재 베이직카 33종에 신제품 10종을 추가해 총 43종의 핫휠카를 온라인 구매 시 선택 구매할 수 있다.
신제품은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슈퍼카로 유명한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속 자동차 5종과 강력한 힘과 크기의 오프로드 트럭을 핫휠카로 재현한 5종으로 오프로드 트럭의 경우 타이어와 차에 진흙이 묻은듯한 그래픽 연출로 사실적인 디테일이 돋보인다.
손오공은 이후 베이직카는 물론 블록버스터 영화와 게임, 인기 캐릭터 등 콜라보 시리즈로 만나는 프리미엄 핫휠카도 온라인 구매 시 랜덤 발송되었던 시스템을 변경, 원하는 특정 다이캐스트를 선택하거나 전 종 세트로도 구매할 수 있게 점차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핫휠 다이케스트 카 개별 구매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 손오공이샵을 비롯,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핫휠 브랜드 담당자는 “온라인 구매 시 랜덤 발송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는 인기상품 품절 시 물량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게 됐다”며 “전체 베이직카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레어 차량인 트레져 헌트, 슈퍼 트레져 헌트도 소량 확인돼 온라인 개별 판매 오픈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