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콘텐츠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 산업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자문기구를 발족, K-컬처 산업의 지속성장을 독려한다.

30일 문체부와 콘진원 측은 신설 정책자문기구 ‘콘텐츠 IP 활성화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IP 활성화 자문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함께, 이러한 콘텐츠 IP를 토대로 한 다양한 산업군과의 연계확장·부가가치 창출이 점차 강조되는 현 상황에 맞춰 일련의 콘텐츠 산업에 선제적으로 탄력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특히 △애니메이션 △만화·웹툰 △캐릭터·상품(GOODS) △게임 △방송·영상·미디어 △음악 엔터테인먼트 △스토리 △지역콘텐츠 △실감콘텐츠 △문화정책 등 10개 분야의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구조와 함께, 산업적 변화에 맞는 정책적 수요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문위원회는 금일 발족 후 첫 회의를 통해, 각 분야별 산업 변화에 따른 IP 사업의 특성을 진단하고 분야에 맞는 정책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콘텐츠 IP 산업 진흥 통합 정책 로드맵 수립을 위한 방안도 논의한다.

또한 '아시아 최대 IP 비즈니스 박람회'를 목표로 올해 최초 개최될 콘텐츠 IP 행사인 ‘콘텐츠 IP 박람회(가칭)’에 대한 추진방향과 실행계획, 업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콘텐츠 IP는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최근 다양한 매체 및 플랫폼을 넘나들며 콘텐츠 산업의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콘텐츠 IP 활성화 자문위원회의 산업·학계·기관 간 긴밀한 논의를 통해 콘텐츠 IP가 이끄는 K-콘텐츠 글로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