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스튜디오 끼 대표)가 2022 제 11회 월드비전과 함께 한 자선 경매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미술품 소장문화와 나눔의 뜻을 폭넓게 나눈다는 본래 취지를 달성했다. 이광기 대표는 3월 초 언론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자선미술전시 및 경매쇼의 수익금 중 일부(3000만원)를 월드비전에 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1차(3월 16일 저녁8시) 이준원, 콰 야, 청 윤, 임수빈, 박정용, 김상열, 신 철, 권민경, 서호성, 배우리, 정다운, 박경묵, 박지현, 송형노 △2차(3월 23일 저녁8시) 윤하 프로젝트, 김강용, 이한정, 고범주, 감성빈, 최은정, 양종용, 유충목, 이기훈, 조원경, 박현수, 김썽정, 문 경, 이 혁, 고 스, 김옥진, 김은혜, 코 마, 주태석 △3차(3월 30일 저녁 8시) 수레아, 주태석, 김태호, 김기라, 차민영, 태 우, 이사라, 이 흙, 김윤경, 청 윤, 수 박, 유혜경, 김슬기, 서호성, 우종택, 이경미, 허 욱, 최영욱, 박지현, 백준승 등 52인의 작가가 내놓은 7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3차 경매에서는 이경미, 우종택, 김태호, 태 우 등 주목할 만한 비딩 기록들이 나타났다.
△나나 아스트로 시리즈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경미 작가의 소품작 ‘Beloved Nana’(oil on constructed birch panel, 40×29×5.5cm, 5.5cm, 2021)은 시작가 180만원으로 출발, 치열한 비딩 끝에 시작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860만원에 낙찰되는 기록을 달성했다.
△김슬기 작가의 ‘Bubble’(oil on canvas, 45x45cm, 2022)는 45만원에서 시작해 시작가의 5배 가격인 230만원에 낙찰됐다.
△우종택 작가의 ‘Memory of Origin’(mixed media on canvas, 43.8x51.3cm, 2022)은 시작가 130만원에 시작하여 추정가를 넘긴 320만원에 낙찰됐다.
△태우 작가의 ‘와유산수도(臥遊山水圖)_꽃밭에 눕새’(korean ink and Mixed media on canvas, 40.9x24.2cm, 2022)는 50만원에 시작해 180만원에 낙찰
△김태호 작가의 ‘Internal Rhythm 2021-77’(acrylic on canvas, 66 x 54.5cm, 2021)은 2800만원에 시작, 4000만원에 낙찰
△최영욱 작가의 ‘Karma’(serigraph Edition of AP, 91.5x99cm, 2021)는 150만원에 시작해
780만원에 낙찰
△수레아 작가의 ‘새로운 힘과 힐링에너지’(relief, acrylic, mixed media on canvas, 56x48.5cm, 2022)는 100만원에 시작하여 2배인 200만원에 낙찰
△허욱 작가의 ‘첨첨(添添)201612’(acrylic on Canvas, 50×60cm, 2016)은 150만원에 시작, 300만원에 낙찰됐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3차례의 경매쇼는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로 한 3000만원의 수익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기 대표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겪고 있는 위기와 공포는 우리도 겪을 수 있는 또 다른 아픔일 수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의 애정 속에 기부 경매쇼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월드비전과 약속한 기부금(3000만원) 보다 좀 더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라며 앞으로 좋은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이광기는 2010년 9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 이후, 아이티,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지구촌 굶주림과 재해로 인해 고통 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다년간 자선 경매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유튜브 ‘광끼채널’을 통해 총 61회에 걸쳐 미술작품 라이브 경매쇼를 진행하여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비대면 기부 문화 장려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스튜디오 끼는 2022년 4월 8일(금)부터 4월 10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BEXCO) 제1 전시장 2,3홀에서 진행되는 ‘2022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 김강용, 김태호, 우종택, 이경미, 정영환 등 6명의 작가군과 함께 출격할 계획이다.
소성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