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31일 IBK기업은행, 군인공제회C&C, 금융결제원, 라온화이트햇과 금융권 군장병 디지털증명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오는 6월 중 현역병사 전용상품인 ‘KB장병내일준비적금’의 가입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인증(DID) 기술을 활용해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격 확인서’의 디지털인증서를 발급받아 KB스타뱅킹 또는 KB모바일브랜치를 통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게 된다.
KB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이 시행되면 병사는 스마트폰 사용 여건이 보장되는 부대 안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휴가 제한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가입할 수 있다. 훈련소에서 비대면 가입할 경우에는 전체 복무기간동안 적금 납입이 가능해진다.
‘KB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병역의무이행자의 전역 후 목돈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등 복무기관이 마련한 대표 정책금융 상품이다. 최고 연 5.5%의 비과세 적금으로 국가예산으로 지급되는 1% 이자지원금 및 사회복귀지원금 등 많은 혜택을 담고있다.
KB국민은행 김동록 기관고객그룹대표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비대면 가입절차를 하루라도 빨리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조하며 국토수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역병사들의 금융업무 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나라사랑카드 발급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수행하며 군장병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나라사랑카드는 부대 내 매점(PX) 할인 등 혜택뿐 아니라 영내·외 사고에 대한 보험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중교통, 영화관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현역뿐만 아니라 예비역 장병들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KB국민은행은 2018년 군인연금증서 발급 사업자로도 선정돼 2029년까지 군인연금 수급자를 위한 각종 금융 혜택도 제공하는 등 국군장병의 평생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KB국민은행, 금융권 군장병 위한 MOU체결
IBK기업은행·군인공제회C&C·금융결제원·라온화이트햇 등…디지털증명서 도입 목표
발행일 : 2022-04-01 15: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