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CJ ENM이 OTT 타깃 멀티콘텐츠 담당의 'CJ ENM 스튜디오스(STUDIOS)'를 신설, 글로벌 K-콘텐츠 명가를 향한 기본틀을 완성한다.
5일 CJ ENM 측은 신규 콘텐츠 스튜디오인 'CJ ENM 스튜디오스(STUDIOS)'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CJ ENM 스튜디오스(STUDIOS)'는 국내외 OTT 플랫폼 타깃의 멀티 장르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기획개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본금 700억원 규모의 신규법인이다.
이 곳은 경영전략 전문가인 하용수 CJ ENM 성장추진실장을 수장으로 한 체계적인 조직구성과 함께, 콘텐츠 개발제작은 물론 우수 크리에이터 영입, 우수 제작사 인수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로써 CJ ENM은 드라마 장르에서의 국내외 제작물량을 담당할 스튜디오드래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현지에서 콘텐츠를 제작유통할 엔데버 콘텐츠와 함께 글로벌향 OTT 제작사 'CJ ENM 스튜디오스(STUDIOS)' 등 멀티스튜디오 삼각편대를 형성, 디즈니 등 유수의 기업과 같은 글로벌 K-콘텐츠 명가로서의 자리를 굳혀나갈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 스튜디오스는 글로벌 시장의 K-콘텐츠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또 하나의 콘텐츠 생산기지"라며 "영상콘텐츠 시장을 둘러싼 국경 없는 경쟁에서, 멀티스튜디오 시스템은 CJ ENM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