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멸균우유와 간편식 제품을 후원하고 지난 12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매일유업은 멸균우유 1만 개와 상하키친 2종의 누룽지죽 5만 개 등 판매가 기준 1억4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매일유업은 코로나로 푸드뱅크에 우유 등 식품을 구하기가 어려워져, ‘푸드뱅크가 비어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유 등 제품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에 전달한 제품들은 450여개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돼, 소외계층의 결식문화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자사의 제품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전달돼 소외계층 분들의 건강과 영양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기회를 제공해준 푸드뱅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적게 나마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과 지원활동,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1% 기부, 다문화 가정 분유 및 이유식 지원 등 저출산, 저소득, 다문화,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