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장애인의 날에 맞춰 쿠팡과 함께 하고 있는 장애인 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자사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쿠팡에서는 여러 장애를 가진 400여 명(2022년 4월 기준)의 직원들이 사무직군부터 스포츠선수 직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여러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쿠팡은 지난 2019년부터 장애인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영상 속 볼링선수단의 유진욱 씨와 태권도 선수인 오기택 씨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당구, 탁구, 스키, 육상 등 12개의 스포츠 종목에서 68명의 쿠팡 소속 장애인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쿠팡은 자동차 정비소 경력을 활용해 배송캠프 내 다양한 장비의 수리를 담당하는 RSC(Repair Service Center) 직군 이의윤 씨의 이야기도 공개했다.
쿠팡은 취약 계층의 채용부터 퇴직까지 전담하는 ‘인클루전 매니지먼트(Inclusion Management: 포용 경영)’팀을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클루전 매니지먼트’ 팀은신체장애, 발달장애 등 여러가지 장애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 개발하기 위해 중이며, 지속적인 직무개발과 고용관리를 통해 장애인 고용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쿠팡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파트너십을 맺어 장애인 채용과 입사 전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쿠팡 HR CoE(인사 전문가 조직)담당 김기령 부사장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관계를 만들고, 행복을 느끼며 주변인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일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쿠팡의 직원들은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업무를 맡아 서로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다양성을 인정하는 포용적인 직장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