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최근 병원후송과 함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영화배우 강수연이 결국 별세했다.
7일 복수의 연예매체들은 영화배우 강수연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강수연은 4세 아역배우 데뷔 이후 영화<씨받이>(1987),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로 베니스·모스크바 등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원조 월드스타'이자, 2001년 SBS 드라마 '여인천하' 정난정 역으로 대중에게 깊이 각인된 배우다.
그녀는 넷플릭스 공개예정인 연상호 감독 영화 '정이' 촬영 이후 복귀준비중이던 지난 5일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후송된 이후 뇌출혈 진단과 함께 3일간의 의식불명 상태에 머물러있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강수연의 장례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필두로 감독 이우석·임권택·정지영, 배우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안성기 등으로 구성된 장례위원회와 함께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