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가 콘텐츠 유통 전문가들과의 연대를 통해 글로벌 대중에게 한층 더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11일 샌드박스 측은 최근 차세대 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업 뉴 아이디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 파트너십은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폭 확대를 위한 양사간의 니즈가 반영된 것이다.
양사는 파트너십 체결을 전후로 뉴 아이디의 글로벌 FAST(광고 기반 스트리밍 TV) 플랫폼을 통해 음식 및 반려동물 전문 콘텐츠부터 △까니짱 △떵개떵 △푸디보이 △자도르 △밀키복이탄이 △루퐁이네 △하하하 △소녀의행성 △홍설 △치즈필름 등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북남미, 유럽, 아시아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이미 글로벌 팬이 구축되어 있는 K콘텐츠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뉴 아이디와 손을 맞잡게 되었다. K콘텐츠들이 글로벌 TV 시장에서도 확실히 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을 높이고, 건강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FAST 채널의 실시간 시청 데이터와 플랫폼 파트너를 통해 한국 영화와 드라마뿐 아니라 로컬 음식과 펫 콘텐츠 등 ‘넌버벌성'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글로벌 팬덤이 확고한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가 TV를 통해 해외 현지 시청자들에게 ‘일상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샌드박스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