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은 어린이들의 건전한 소비 습관 형성을 돕고자 하나은행과 손잡고 ‘아이부자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하나은행과 체결한 키즈 금융 교육 및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한 첫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대표 교육 브랜드 ‘구몬학습’과 ‘아이캔두’는 아이 스스로 경제 관념을 키우고, 용돈 관리를 통해 건전한 소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아이부자카드를 제작했다. 아이부자카드는 아이부자앱에서 모은 용돈을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카드다.
부모와 약속한 독서, 심부름, 집안일 돕기 등의 활동을 완료한 후 인증샷을 찍어 부모에게 전송하면 용돈을 받아 계획성 있는 소비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교원그룹은 아이부자카드를 통해 경제관념 형성 외에도 공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자 학습 목표량을 설정하고, 목표 달성 시 보상으로 용돈을 지급 받아 소비 생활을 할 수 있다.
교원그룹은 각 브랜드 별 아이부자카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구몬학습 아이부자카드는 5월 16일 선 출시하고, 아이캔두 아이부자카드는 6월 중순 출시 예정이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몬학습은 6월 30일까지 카드 최초 발급 회원을 대상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용돈 2000원을 입금해준다. 아이캔두는 카드 출시 후 7월 31일까지 동일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부모와 함께 세운 학습 목표를 달성하고, 목표 달성 시 합리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보다 실용적인 금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했다”라며 “그동안 교원그룹이 축적한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학교 공부부터 경제 공부까지 올바른 자녀 교육을 돕기 위한 유익한 서비스 제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