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김영규, 김제현)이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손잡고, 메타버스 K드라마 파크를 구축한다.
17일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최근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저들이 직접 만들고 소유하며, 플레이하는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K드라마 IP들을 다양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양측의 메타버스 전망 및 방향성에 따른 것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샌드박스 내 가상 부동산인 ‘랜드(LAND)’에 스튜디오드래곤 IP를 기반으로 한 K드라마 놀이공간을 조성, 게임·전시·제작발표회 등 행사는 물론 드라마 IP를 활용한 메타버스 MD, 글로벌 브랜드 협업 등 다방면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봉열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IP 사업국장은 “K콘텐츠 전문관인 K-Verse를 구축하는 등 한류 영향력에 관심이 많은 더 샌드박스와의 협력이 무척 기대된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K드라마를 사랑하는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더 적극적이고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한국사업총괄 이사는 “참신한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에 K드라마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더 샌드박스 K콘텐츠 팬들이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부터 ‘빈센조’, ‘마인’, ‘호텔 델루나’를 활용한 NFT 상품 발행과 제페토에 ‘호텔 델루나’ 아이템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IP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