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충청북도, 충북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기획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충청북도 지역 중소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쿠팡 배너 광고 등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인다.
쿠팡은 작년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총 4000억원을 투자해 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충북지역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 완공 예정인 청주 물류센터는 2000개 이상의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온라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서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쿠팡은 충청북도를 포함해 전국 모든 지역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이 지속해서 추진 중인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의 매출은 1년 새 69% 성장하며 전국적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이는 2021년 쿠팡의 전체 성장률인 54% 보다도 15% 높은 수치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