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는 전국 유아 및 초중생을 대상으로 18일까지 ‘2022 하반기 한자자격시험’ 접수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한자로 구성된 단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문해력, 어휘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한자는 우리 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미리 학습해 두면 학습 기초체력을 높일 수 있다.

유아 및 초등생은 표의문자인 한자를 학습하면서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으며, 초중생은 교과서에 나오는 핵심 어휘인 한자 용어를 이해함으로써 학업성취도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에 한자자격시험을 준비하며 기초 한자 학습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한자자격시험은 전국 푸르넷 지점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시험은 국가 공인 자격관리·운영기관인 한자교육진흥회가 주관하는 시험으로 전국 유아, 초중등 학생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험은 9월 3일 전국 시도별 지정 장소에서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10월 4일 금성출판사 또는 한자교육진흥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시 가능 급수는 준3급~8급이다.

일정 점수 이상 취득 시 한자교육진흥회에서 최우수 상장과 우수 상장도 증정할 예정이다. 한자자격시험에 응시하고 싶은 사람은 전국 지점에 문의 한 뒤 금성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금성출판사 관계자는 “한자 학습은 유아 및 초중생의 어휘력, 문해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교과서에 나오는 학습 용어에 대한 감각과 이해력을 길러 학업성취도 향상에 도움을 준다”며 “이번 한자자격시험은 학생의 학습 수준에 맞는 한자 어휘를 익히는 동시에 학업 성취도, 학습 흥미, 시험 경험까지 높일 수 있는 기회이오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