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메타버스 기반 네트워킹 플랫폼 '타리월드'가 전체 토큰발행량 중 절반을 소각하는 과감한 결단으로 생태계 확장의 안정적 기반을 다진다.
11일 타리월드 운영사 타리월드재단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발행량 50%인 15억개의 토큰을 최근 소각했다고 밝혔다.
타리월드는 기업 최고 경영자(CEO), 투자자,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소셜 리더들이 모여 서로 간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이다.
이번 타리월드의 50% 토근소각 결정은 2024년 1분기 그랜드오픈을 위한 토큰홀더의 신뢰도 확보와 함께,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불어닥친 투명성 요구에 부응하면서 플랫폼의 근간이 되는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대규모 '매각'이 아닌 '소각'을 선제적으로 결정한 바는 업계 내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타리월드 관계자는 "우리 팀은 커뮤니티가 플랫폼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타리월드 생태계 확장을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얻으면서, 홀더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커뮤니티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