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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케이티시즌 흡수합병 공식화…콘텐츠협력-제휴상품 등 전방위 시너지

발행일 : 2022-07-14 17:01:12

[RPM9 박동선기자] 티빙(대표 양지을)이 KT(대표이사 구현모)의 OTT 케이티시즌을 한 식구로 받아들이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이하 OTT) 입지를 확보한다.

14일 티빙 측은 이사회를 통해 케이티시즌과의 합병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KT스튜디오지니에 대한 1000억원 지분투자 등 지난 상반기부터 추진중인 CJ ENM-KT간 사업협력의 일환으로, 2020년 티빙 독립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M&A다.

특히 기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능력과 OTT 기술력에 더해 케이티시즌의 사업 조직을 결합, 전방위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점에 주목된다.

티빙, 케이티시즌 흡수합병 공식화…콘텐츠협력-제휴상품 등 전방위 시너지

이는 JTBC·네이버 등에 이어 파라마운트까지 폭넓게 마련한 협력관계와 함께, 글로벌 OTT 강자로서 티빙이 성장하는 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합병 방식은 티빙이 케이티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며 예정 합병 기일은 12월 1일(목)이다. 이들의 합병은 조직적인 측면과 함께, KT 5G초이스에 티빙 혜택이 제공되는 ‘티빙/지니 초이스’상품 론칭 등 제휴상품과 콘텐츠 등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티빙과 케이티시즌의 만남은 최근 글로벌에서 위상이 강화된 K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OTT 생태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양사의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통신 기술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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