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고물가 시대에 중량은 키우고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직화 고추장 불고기 안주 상품을 출시 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고기 중량을 10% UP하고 쌈채소, 쌈장 등을 구성해 기존 상품보다 총 중량을 20% UP 시킨 안주 상품을 재출시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쌈채소 직화불고기’로 간장 양념에 재운 국내산 돼지고기를 석쇠로 구운 상품이다.
직화로 구웠기 때문에 은은한 불향을 느낄 수 있고 당근과 쌈장을 함께 쌈채소에 싸서 한 쌈으로 즐길 수 있어 안주와 반찬으로도 제격인 상품이다.
최근 물가가 무섭게 오르자 제조사와 판매사인 GS25는 원재료 가격 상승 우려에 대해 협의를 지속해 왔다. 이번 상품 출시는 제조사가 적극적으로 원재료 구입 경로를 변경하면서 가성비 큰 상품을 재 출시한 사례다.
여기에는 주재료인 돼지고기와 쌈 채소에 대한 구입 경로 변경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산 돼지고기 구매 방식을 직거래로 전환했으며 쌈채소 등도 농가로부터 직접 납품 받는 식으로 원가 상승 요인을 최소화한 것이다.
GS25는 이와 함께 ‘쌈채소 직화 고추장불고기’도 연이어 출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두 상품 모두 GS25에서 기 출시되어 냉장 안주류 중에서 인기를 끌었던 상품으로 구매 방식 개선을 통해서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 시키고 오히려 가성비를 강화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GS25 후레시푸드팀 관계자는 “이번에 재 출시되는 두 상품 모두 냉장 안주류 중 인기 상품이었다”며 “앞으로도 GS25는 고물가에 대비해 가성비 높은 상품을 적극 도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