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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올스타즈’, 원작 코믹스 감성 담아

발행일 : 2022-07-21 09:00:00
‘워킹데드: 올스타즈’, 원작 코믹스 감성 담아

좀비의 원조, ‘로버트 커크먼’의 워킹데드 오리지널 코믹스는 2019년 대장정의 막을 내렸지만 워킹데드 IP는 TV시리즈, 영화, 웹 드라마, 콘솔 게임으로 끝임없이 재생산되며 좀비 같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컴투스홀딩스가 출시한 ‘워킹데드: 올스타즈’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면 최근 선보인 모바일게임 ‘워킹데드: 올스타즈’가 코믹스의 감성을 그대로 옮겨와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워킹데드 IP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20년 워킹데드 IP 홀더인 스카이바운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워킹데드 오리지널 그래픽 노블에 대한 IP 사용 권한을 획득한 바 있다.

워킹데드 코믹스는 근 미래, 알 수 없는 이유로 좀비(워커)가 창궐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자들의 투쟁을 소재로 삼아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었다. 이 작품은 2010년 아이스너 시상식(Will Eisner Comic Industry Awards)에서 ‘최우수 온고잉 시리즈’를 수상한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로 컨버전돼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를 주류로 끌어올렸다.

이후 2010년 워킹데드 코믹스의 인기를 업고 드라마 워킹데드가 론칭했다. 드라마는 역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드라마는 코믹스를 뼈대로 새로운 등장 인물을 세우고 스토리를 변경해 차별화를 꾀했다.

실제 드라마의 인기 캐릭터 ‘대릴 딕슨’과 ‘멀 딕슨’ 형제는 원작에 없는 캐릭터다. 또 ‘안드레아’는 드라마에서는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단명한다. 러브라인도 코믹스와 드라마가 상이하다. 안드레아는 원작에서 주인공격인 릭과 러브라인을 형성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미숀이 릭의 연인이 된다.

드라마는 원작에서 출발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자체적인 스토리를 발전시키며 드라마만의 재미와 감동 포인트를 만들었다. 또한 ‘피어 더 워킹데드’, ‘피어 더 워킹데드: 데드 인 워터’ 등 다양한 스핀오프 드라마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하기도 했다.

컴투스홀딩스의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워킹데드 원작 IP인 코믹스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가져오는데 공을 들였다. 특정 시점을 배경으로 워킹데드 코믹스 세계관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동시에 등장하며 이들을 수집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그래서 게임의 부제도 ‘올스타즈’다.

여기에 드라마처럼 창작 캐릭터와 모험지역을 추가해 세계관을 확장시켰다. 즉 코믹스를 근간으로 하지만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킨 셈이다.

‘워킹데드: 올스타즈’, 원작 코믹스 감성 담아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좀비물에 도전한 여러 게임들이 서바이벌 중심의 시뮬레이션 장르였다면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수집형 RPG 장르를 채택했다”며 “워킹데드의 팬이라면 원작에서 애석하게 운명을 달리했거나,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캐릭터들과 새로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까지 폭넓은 수집과 활용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워킹데드 IP를 접해보지 않은 유저라도 게임에서 제공하는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RPG의 틀에 방치형 요소를 결합해 편의성을 더했다. 등장 인물들의 성격과 성향을 고려해 선, 악, 중립, 방관, 절대선, 절대악 등 속성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전투와 파밍에 활용할 수 있게 해 전략적 재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수집, 스킬 습득 등 다양한 활동은 물론, 플레이어간 협력과 경쟁, 정착지 업그레이드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담았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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