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폭염 극복 캠페인' 일환…무더위쉼터∙쪽방촌 등 전달
동아오츠카는 지난 28일 광주 서구 광주광역시청에서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와 '폭염 극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폭염 취약 계층을 위한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020년 민간기업 최초로 체결된 여름철 폭염 재해구호분야 업무 협약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분 보충의 필요성과 폭염 행동요령을 알리기 위해 이번 지원을 기획하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 이태석 행정안전부 재난구호과장,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이 참석해 여름철 폭염 재해구호분야에 대한 민∙관 협력 의지를 다졌다.
동아오츠카는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서울, 대구지역에 소비자가 기준 4500만 원 상당의 포카리스웨트 3만개를 지원한다.
전달된 포카리스웨트는 무더위 쉼터를 비롯해 농촌 어르신, 쪽방촌 거주자 등 폭염 취약계층들의 수분 보충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조익성 사장은 "올해 폭염 일수와 강도가 평년에 비해 심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 발생 위험도 큰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동아오츠카는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와 민관협력을 발판으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폭염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와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극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배우 정준호가 출연한 '폭염방위대' 공익광고를 시작으로 △포카리스웨트 지원 △폭염과 온열질환 교육 등 폭염·온열질환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들을 펼칠 계획이다.
공익광고는 지난 20일 행정안전부와 동아오츠카 소셜 미디어(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전국 지자체와 관계기관을 통해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건설현장, 농촌 등의 현장에 활용된다.
동아오츠카와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는 여름철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 심폐소생술, 수분 섭취의 필요성 등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는 재해구호분야 민간 협약기업으로서,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와 민관협력 구호체계를 구축해 △2020년 폭염 취약 계층 지원 △2021년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폭염구호물품 지원 등 효율적인 폭염 재난 구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정환 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