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PC…화상상담서비스 지속 확대 예정
KB국민은행은 'KB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펀드, 일임형ISA 등 금융투자상품 판매를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KB화상상담 서비스'는 모바일, PC, 화상상담 전용창구를 통해 공간의 제약없이 영업점과 동일한 수준의 금융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펀드·일임형ISA 판매에는 고객에게 정확한 상품 설명과 함께 소비자 보호 의무에 따른 적법한 판매절차를 준수하기 위해 화상상담 중 AI금융상담시스템을 연결한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상품 판매에 따른 적합상품 추천과 필수 상품설명, 설명 내용 자동 녹취와 저장 등 불완전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AI금융상담시스템은 지난해 3월 전국 영업점 도입 이후 금융투자상품 학습기능을 통해 높은 수준의 음성인식기술(STT: Speech to Text)과 음성합성기술(TTS: Text to Speech)을 구현하며 불완전판매를 예방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물리적 공간이 분리된 화상상담이라는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금융투자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공간의 제약 없이 영업점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탁, 퇴직연금 등 화상상담 서비스의 업무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정환 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