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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SUV 신차용 타이어로 라인업 확장

발행일 : 2022-08-29 07:30:00
다이나프로 HPX <다이나프로 HPX>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SUV 전용 ‘다이나프로(Dynapro)’ 브랜드의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SUV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다이나프로는 고속 주행부터 험난한 오프로드까지 폭넓은 세그먼트를 갖춘 SUV 전용 타이어로, 온로드용 △다이나프로 HPX(Dynapro HPX), △다이나프로 HL3(Dynapro HL3), △다이나프로 HP2(Dynapro HP2)와 온·오프로드용 다이나프로 AT2(Dynapro AT2), 오프로드용 다이나프로 MT2(Dynapro MT2)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한다.

특히, 최근 프리미엄 SUV 차량 고객의 요구에 맞춘 SUV 전용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는 출시와 동시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다이나프로 HPX는 17인치부터 22인치까지 폭넓은 라인업으로 출시돼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SUV 차량에 장착된다.

다이나프로 HPX <다이나프로 HPX>

이 제품은 다이나프로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세그먼트 상품으로 최고의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 정숙성을 제공하는 타이어다. 국내 도로 환경에 맞춰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길 모두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사계절용으로 개발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프리미엄 상품임에도 역대급 마일리지 성능을 겸비해 한국타이어의 기존 SUV 상품 중 가장 오래 주행 가능한 긴 수명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내 마모 성능이 강화된 새로운 사계절용 컴파운드를 적용하고, 지면에 닿는 타이어 접지면적을 넓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20% 이상 수명을 늘렸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트레드(Tread, 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가장자리 블록을 넓혀 패턴 강성을 최적화하고, 눈길 그립력을 향상하는 3D 그립컨트롤 사이프(3D GripKontrol Sipe) 기술을 통해 조정 안정성, 우수한 그립력과 핸들링을 구현했다. 또한, 소음 저감 신기술을 적용하고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하는 등 소음 저감 기술로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높였다.

다이나프로 HPX <다이나프로 HPX>

또 다른 온로드용 다이나프로 HL3은 비대칭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밸런스 있는 주행성능을 갖춘 타이어다. 다이나프로 HP2는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고강도 폴리에스터 카카스(타이어 골격)로 사계절 내내 최상의 조종 안정성 및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오프로드용 다이나프로 AT2는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SUV용 타이어다. 포장도로에서는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비포장도로에서는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눈길 제동 성능을 인증하는 3PMSF(3-Peak Mountain Snowflake) 인증도 탑재돼 겨울에도 탁월한 성능을 갖췄다.

지난 5월에는 다이나프로 AT2를 장착한 폭스바겐 ID.4 GTX가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Uturuncu)산을 주행하는 전기차 프로젝트를 함께했다. 극한의 고도에서 최고의 성능으로 해발 고도 5816m 도달에 성공하여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에 올랐다.

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MT2는 뛰어난 그립 성능과 탁월한 구동력을 통해 가파른 험로를 강력하게 헤쳐가는 등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적화된 트레드 블록 디자인으로 오프로드뿐 아니라 온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다이나프로 MT2는 다이나프로 AT2와 함께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혁신 디자인 철학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검증된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대표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혁신기술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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