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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과학기반 탄소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승인 획득

발행일 : 2022-10-07 13:36:41


ESG경영 확산 일환…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지속 확대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기여 확대를 통한 ESG경영 확산과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이행 촉진을 위해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SBTi'는 파리기후변화협약(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C로 제한)을 이행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하나금융그룹은 'SBTi' 기준에 따라 ▲사업장 탄소배출량은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42%, 2040년 75.4% 감축 ▲자산포트폴리오 배출량은 SDA(고탄소 섹터별 감축방식)에 속하는 자산군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32.8%, 2040년까지 64.6% 감축을 중간 목표로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탄소중립 이행 경로를 따라 2050년에는 탄소중립(탄소배출량 '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설비투자를 확대해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자산포트폴리오 감축을 위해 온실가스 다(多)배출 산업군에 대해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금융 산업정책 가이드를 적용해 ESG 제한업종과 유의업종 자산을 관리하는 한편 저탄소 기업과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 할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SBTi' 승인을 계기로 그룹차원의 저탄소 경제 실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ESG경영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중장기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ESG경영 확산의 일환으로 ▲대형 프로젝트 금융 취급 시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적도원칙 가입' ▲기후리스크를 반영한 비재무정보 공시 강화를 위한 ▲TCFD 지지선언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가입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기후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탄소 제로에 대한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 간 리더십 그룹인 '넷제로은행연합(NZBA)'에 가입한 바 있다.

최정환 기자 admor7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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