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6일 열린 대한인간공학회 추계학술대회 감성공학 섹션에서 한양대학교 인체공학 연구실과 공동 연구 중인 ‘뇌파 분석을 통한 껌 물성 별 스트레스 완화 효과 검증’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2030 학생 및 직장인 30명 중 12명(남 10명, 여자 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간 연구 결과 발표이다.
뇌파(Electroencephalography, EEG)와 설문조사를 이용해 스트레스 유발 테스트 후 껌 저작 시 껌의 물성(3종: soft, medium, hard)에 따른 실험 참가자의 주관적인 감성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스트레스 평가를 진행했다.
뇌파 분석은 전두엽 6개 채널에서 Theta, Alpha, Beta, Beta/Alpha의 파라미터를 관찰하며 진행됐고, 현재까지 Beta/Alpha의 변화에서 soft와 medium 물성의 껌 저작 시 껌을 씹지 않았을 때보다 스트레스 감소 경향성이 관찰됐다.
연구 관계자는 “껌 물성 별 선호도 차이에 따른 개인적 요소 또한 연구 중에 있으며, 추후 진행될 연구에서는 실험 참가자 수를 늘리고 껌 물성 선호도에 따른 데이터 분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적인 EEG 파라미터를 이용한 스트레스 지표 검증 등을 통해, 최종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작년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으로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 ‘21년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을 통해 포엔과 뇌파 분석을 통한 ’껌 저작 시 인지력 향상 검증‘ 프로젝트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롯데중앙연구소, 한양대와 껌 이용 스트레스 완화 효과 검증 연구 진행
대한인간공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중간 발표 진행
발행일 : 2022-10-07 14: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