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슈팅게임 ‘드래곤 플라이트’에서 지난 10여년 간 게임과 함께 해 온 오랜 유저인 김상헌 시각장애 피아니스트의 독주회를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 9월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드래곤 플라이트’는 지난 2012년 게임이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청각과 촉각만으로 꾸준히 플레이해온 오랜 유저 김상헌 피아니스트와 협업해 게임의 대표 인기 BGM인 ‘선샤인(Sunshine)’의 피아노곡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유저이자 장애를 뛰어넘어 청년 음악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상헌 피아니스트의 독주회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드래곤 플라이트’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헌 피아니스트의 독주회는 점자의 날이기도 한 오는 11월 4일, 영산아트홀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