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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우리은행, '하남미사 공동자동화점' 개점

발행일 : 2022-12-06 17:38:12


금융소비자 편의 제고 위해 맞손…비용 절감 효과 등 기대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망월동에 개점한 '하남미사 공동자동화점'.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망월동에 개점한 '하남미사 공동자동화점'.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우리은행과 손잡고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망월동에 금융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한 공동자동화점을 개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은행권 최초로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개점한 공동점포에 이은 양행의 두 번째 협력 사례다. 기존 점포 이전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양행은 두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운영비용도 절감하게 됐다.

또한, 이번에 개점하는 공동자동화점을 통해 향후 점포 이전과 통합으로 대체 채널을 운영하기 어려운 지역일 경우에 공동자동화점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5일 미사역지점이 점포를 이전하면서 지점을 이용하던 기존 고객들의 불편이 예상 됐으나, 이번 공동자동화점 개점으로 ATM을 통한 은행 업무를 계속해서 볼 수 있게 됐다.

'공동자동화점'은 한 공간에 두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2대씩 설치해 36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설치된 ATM을 통해 입출금거래, 통장정리, 계좌이체, 공과금 수납 등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하나은행 채널전략부 관계자는 "점포 이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좀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편의 제고를 통한 고객만족을 위해 대체 채널의 접근성 개선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과 유통이 융합된 디지털 혁신 채널인 '하나은행365 CU마천파크점'과 '하나은행365 CU비산자이점', '하나은행365 CU갈매씨엠파크점'을 연이어 개점하는 등 고객친화적인 다양한 혁신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최정환 기자 admor7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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