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전문 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이하 ‘초이락’)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완구로 메카드볼 메가의 ‘메가아칸’이 낙점됐다고 14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헬로카봇 ‘펜타스톰’과 ‘펜타스톰X’에 이어 초이락의 대형합체물 계보를 잇는다.
메가 아칸은 초이락이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출시하는 중형 변신로봇 ‘울프닉스’를 기존에 선보인 중형 변신로봇 ‘아칸스피어’와 결합해야만 완성되는 대형합체물이다. 중형 변신로봇 2대 결합으로 대형합체물이 탄생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메가아칸은 높이 37.5㎝로 5대 합체물인 ‘펜타스톰X’의 크기에 견주는 수준이다. 붉은색 계열의 울프닉스와 청색 계열의 아칸스피어를 각각 분해했다가 조립한 몸체여서 붉은색과 청색의 혼합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울프닉스 완구 출시를 통한 메카아칸의 등장은 현재 MBC TV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메카드볼 메가의 스토리를 따른다. 메카드볼 메가에서 악의 세력을 따르는 막강한 합체 메카니멀 ‘그란데본’에 대항하기 위해 또 다른 합체 메카니멀 ‘아칸스피어’, ‘페탕크란츠’, ‘팔로노이드’가 나타났고, 이들과의 경쟁에서 최종 승리를 위해 아칸스피어가 마지막 합체 메카니멀 울프닉스와 결합해 메가아칸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초이락 관계자는 “최고 만족감을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대형합체 로봇”이라며 “대형합체물인 헬로카봇 ‘하이퍼캅스’(4단 합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메가아칸과 하이퍼캅스로 대표되는 대형합체물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