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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쇼미 더 트렌드’·‘더 컬렉션’ 700회 특집

‘쇼미 더 트렌드’ 누적 주문액 1조5천억·‘더 컬렉션’ 누적 1조9천억 매출 올려

발행일 : 2023-03-02 09:20:00
GS샵, ‘쇼미 더 트렌드’·‘더 컬렉션’ 700회 특집

GS샵은 누적 주문액 3조 4천억원을 기록한 GS샵 대표 패션 프로그램 ‘쇼미 더 트렌드(Show me the Trend)’와 ‘더 컬렉션(The Collection)’이 오는 4일 각각 700회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700회 특집 방송에서는 SJ와니, 스테파넬, 아뜰리에 마졸리 등 GS샵 단독 브랜드의 S/S 신상 패션과 명품 버버리 등을 소개하고 구매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 적립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쇼미 더 트렌드’와 ‘더 컬렉션’은 패션을 주력 상품군으로 변화시켜 온 TV홈쇼핑 전략과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2007년 2월 24일 론칭한 ‘쇼미 더 트렌드’는 TV홈쇼핑 상품의 무게중심을 패션으로 옮겼고, 2012년 10월 27일 처음 방송한 ‘더 컬렉션’은 패션을 TV홈쇼핑 대세로 만들었다.

특히 ‘더 컬렉션’의 경우 GS샵이 패션리더를 대내외 천명하기 위해 2012년 11월 8일 진행한 패션쇼 ‘윈터 컬렉션’과 시작을 같이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두 방송의 중요성은 편성 시간대만 봐도 증명된다. ‘더 컬렉션’은 토요일 아침 9시 20분(1호)과 화요일 아침 8시 15분(2호), ‘쇼미 더 트렌드’는 토요일 밤 10시 30분이라는 TV홈쇼핑 최고의 황금시간대에 고정 편성돼 있다.

두 방송에서 GS샵의 콘텐츠 전략도 엿볼 수 있다. GS샵은 주말 예능 보듯 ‘쇼미 더 트렌드’와 ‘더 컬렉션’을 찾아보는 방송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정 시간대에 고정 쇼핑호스트와 게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자체를 브랜딩하고, 홈쇼핑 최초로 프로그램 타이틀을 내건 카페를 운영하며 고객들과 팬미팅을 갖는 등의 활동이 대표적인 예다.

대표 프로그램인 만큼 실적도 화려하다. ‘쇼미 더 트렌드’는 론칭 이후 15년간 1조 5천억원의 주문금액을 올렸다. 단일 방송으로는 2017년 2월 25일 ‘모르간 수트 컬렉션’ 방송에서 30분 만에 주문액 22억 5천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날 방송에서 분당 주문액이 1억원을 넘기도 했다.

또 ‘조말론 향수’가 단 9분 만에 5,300병 전량 판매돼 최단 시간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게다가 100인의 트렌드세터를 방송에 초청하고, 홈쇼핑 방송의 상징과 같은 세로바 자리에 고객들이 보내는 메시지인 ‘라이브톡’을 노출하는 등 차별화된 시도로 홈쇼핑 방송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더 컬렉션’은 이진아 쇼핑호스트와 김성일 스타일리스트의 찰떡 케미에 힘입어 1호와 2호 방송 합산 누적 주문액 1조 9천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더 컬렉션’ 1, 2호를 통해 구매한 고객 수는 71만4403명에 달하고, 그중 1호점 구매 고객은 37만3332명으로 전체 GS샵 프로그램 중 1등이다. 특히 토요일 오전 방송(1호)으로 시작해 화요일 오전(2호)까지 확장한 사례는 GS샵 역대 프로그램 중 ‘더 컬렉션’이 유일하다

GS샵 패션잡화PD 안소영 팀장은 “700회라는 방송 횟수는 곧 ‘쇼미 더 트렌드’와 ‘더 컬렉션’에 대한 고객들의 애정을 나타낸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매일 같은 시간에 찾아오는 친구 같은 방송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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