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DX아칸 피닉세이버 세트’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세트는 애니메이션 ‘메카드볼’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메카니멀 ‘아칸’과 ‘피닉세이버’의 DX 버전을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다.
DX아칸과 피닉세이버는 기존 완구보다 더욱 애니메이션 그대로의 모습으로 재현된 제품이다. 순간 변신이나 캐논 기능은 없지만, 실감나는 형태를 바탕으로 관절의 움직임을 주어 나만의 느낌을 주는 동작을 연출해낼 수 있다.
아칸과 피닉세이버는 ‘영혼의 파트너’라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피닉세이버는 아칸의 스승으로서 위기에 처한 아칸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자신의 날개인 세이버 윙을 아칸에게 선물한 것도 피닉세이버였다. DX 비전에서도 피닉세이버의 세이버 윙을 아칸의 등에 결합시킬 수 있다.
DX 버전의 피닉세이버는 기존 완구와 달리 긴 다리로 서 있어 역동적으로 보인다. 양 날개를 뻗은 피닉세이버의 윙스펜은 약 36㎝에 달한다. 날개 관절이 360도 돌아가고, 목·머리를 삼단으로 꺾어 세울 수 있어 훨씬 다양한 포즈 연출이 가능하다. 오색 깃털부터 길게 뻗은 세 발가락까지, 디테일이 세심하게 살아있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측은 “DX아칸 피닉세이버는 피규어라고 해도 무방한 퀄리티”라면서 “애니메이션 그대로의 메카니멀을 소장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출시했다. 아칸과 피닉세이버가 감동을 준 그 장면을 떠올리며 동작을 연출해 전시해 보아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