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전문 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22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둥근나라 그룹홈’에서 한국해비타트-새삶과 함께 ‘볼보 뉴 홈 프로젝트(Volvo New Home Project) 2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볼보그룹코리아 신성은 상무와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새삶 이지영 대표가 참석해 그룹홈의 생활 환경을 점검하고 공간 개선 방향성을 논의했다. 각사는 역할에 따라 협력하고 시너지를 높여 지역 사회 내 아동 취약계층에 주거환경 개보수 및 지속가능한 공간컨설팅을 제공하고자 올해도 함께 뜻을 모았다.
‘볼보 뉴 홈 프로젝트 2호’는 기존에 창원 지역에 초점을 맞췄던 데서 더 나아가 서울 및 창원 지역으로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삼자 협약을 맺은 볼보그룹코리아와 한국해비타트, 새삶 측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 소재의 ‘둥근나라 그룹홈’과 창원 지역 주거 불안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지속가능한 공간변화를 위한 사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오는 9월 개보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지난 2022년에 ‘볼보-한국해비타트 협약’ 22주년 및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아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CSR 활동, ‘볼보 뉴 홈 프로젝트’를 개시한 바 있다. ‘볼보 뉴 홈 프로젝트 1호’ 중 한 곳인 아동보호시설 ‘은혜의 집’은 본 프로젝트를 통해 다인원 생활에 적합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기존 주택의 뼈대를 살려 공간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이 적고 보다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환경 개선 작업이 진행되었다.
앤드루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그룹코리아는 한국해비타트-새삶과의 협력 관계를 토대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볼보 뉴 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 아동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더 나은 세상 만들기(Building Tomorrow)’ 기업 비전을 꾸준히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그룹코리아는 2001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희망의 집짓기’, ‘볼보 빌리지’ 등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후원금은 약 25억원, 150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볼보 뉴 홈 프로젝트 2호’ 관련 자세한 소식은 추후 볼보그룹코리아와 정리왕 썬더이대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