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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 '5세대 프리우스' 출시

발행일 : 2023-12-13 11:22:51
토요타코리아, '5세대 프리우스' 출시

토요타코리아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5번째 전동화 모델인 '5세대 프리우스(PRIUS)'를 13일 공식 출시하고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의미의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된 이후 약 26년 동안 압도적인 연비를 갖춘 차세대 친환경 차로 전 세계적으로 누적 약 590만 대 이상 판매됐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프리우스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 소형차부터 SUV, 미니밴,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품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며 전 세계 많은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세대마다 진화를 거듭해온 프리우스는 이번 5세대 모델을 통해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하이브리드 리본(HYBRID REBORN)'을 콘셉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인 패키지로 개발되었다.

토요타코리아, '5세대 프리우스' 출시

이전 세대 프리우스의 시그니처인 모노폼 실루엣을 계승한 5세대 프리우스는 2세대 TNGA 플랫폼의 낮은 무게중심과 대구경 19인치 휠(하이브리드 XLE,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 한정)을 통해 더욱 스타일리시한 비율로 재탄생했다. 불필요한 조형 요소와 캐릭터 라인을 배제해 단순한 디자인을 추구했으며, 전면부에는 망치의 머리를 닮은 형상에서 유래된 해머 헤드 콘셉트 디자인의 적용으로 기능과 스타일링의 균형을 높였다. 후면 디자인은 좌우 수평으로 뻗은 리어 콤비네이션 테일 램프가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사한다.

인테리어는 운전에 쉽게 집중할 수 있는 구조인 '아일랜드 아키텍처(Island Architecture)' 콘셉트가 적용돼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으며 이로 인해 운전자가 직관적인 차량 조작과 운전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톱 마운트 계기판은 스티어링 휠 위쪽에 배치되어 주행 중 운전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전방으로 향하게 해준다. '앰비언트 라이트(하이브리드 XLE,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가 적용되어 은은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외에도 토요타 최초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Toyota Safety Sense)'와 연결되어 라이트 점멸을 통해 운전자에게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토요타코리아, '5세대 프리우스' 출시

이번에 출시되는 5세대 프리우스에는 2.0ℓ 하이브리드(HEV)와 2.0ℓ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되었다. 2.0ℓ 하이브리드에는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채택되어 시스템 총 출력이 196마력에 달하며 복합기준 정부 공인표준연비 20.9㎞/ℓ를 실현해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과 우수한 연비를 선사한다. 또한 토요타 최초의 2.0ℓ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프리우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는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가속력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2.0ℓ 엔진과 고출력 구동을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223마력의 퍼포먼스와 복합기준 정부 공인표준연비 19.4㎞/ℓ의 효율성을 제공하며, 13.6㎾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로 주행 시 복합기준 최대 64㎞까지 배터리로만 주행할 수 있다.

5세대 프리우스는 저 중심 설계와 경량·고 강성 차체가 특징인 2세대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이 새롭게 도입되었으며 고강성 소재를 사용하여 차체 강성의 증가와 함께 정숙성을 향상했다. 전륜의 맥퍼슨 스트럿과 후륜의 더블 위시본의 조합으로 직선 주행을 위한 안정성, 운전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반응성을 제공하고자 했으며 액티브 하이드롤릭 부스터-G 브레이크가 새롭게 탑재되어 브레이크 시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제동 감각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12.3인치 디스플레이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Toyota Safety Sense)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Blind Spot Monitor) ▲LG유플러스의 U+Drive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또한 하이브리드 XLE,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에 한해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열선 및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토요타코리아, '5세대 프리우스' 출시

오야 사토키 총괄 담당자는 “개발 초기에 아키오 사장이 “택시 전용차 어떨까?”라는 제안을 했는데, '프리우스의 참된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다. 그래서 디자인과 드라이빙에 중점을 두고 고객이 오래 탈 수 있는 차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트레스 없는 가속을 위해 엔진음의 저음을 강조하고 고음역을 줄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언제까지 하이브리드를 만들 것이냐는 질문을 받는다”라며 “고객에게는 다양한 선택지 필요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전 세계가 협력해 '손에 닿는 친환경차'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프리우스의 경우 연령층 높았으나 신형 프리우스는 젊은 사람에게도 인기여서 안심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5세대 프리우스는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드라이빙 퍼포먼스 통해 콤팩트 전동화 모델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로써 고객의 요구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며, “이번 5세대 프리우스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성과 감성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며 토요타 전동화 라인업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대환 상무는 “프리우스는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는 차이며, 3040 세대가 메인 타겟”이라면서 “64㎞의 전기 주행거리는 한국 평균 일일 주행거리인 36.5㎞를 충분히 만족시킨다”라고 말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멀티 패스웨이(Multi Pathway) 전략 아래 올해 2월 RAV4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크라운(CROWN), 하이랜더(HIGHLANDER), 알파드(ALPHARD) 등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전동화 라인업을 출시해 오고 있는 토요타코리아는 이번 5세대 프리우스 출시를 기점으로 '전동화 차량을 통한 탄소중립의 실현과 그 이상의 가치'를 의미하는 '비욘드 제로(Beyond Zero)' 캠페인을 시작한다. 또한, 내년에는 국내 최초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터스포츠 레이스인 '프리우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원메이크 레이스(PRIUS PHEV ONE MAKE RACE)'를 개최해 프리우스의 퍼포먼스와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대중에 알릴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대환 상무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 인재 개발에도 이바지하겠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총 7종의 외관 컬러로 선보이는 5세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두 타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LE 3990만원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XLE 4370만원 ▲프리우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SE 4630만원 ▲프리우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XSE 4990만원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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