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코란도 EV로 네이밍을 변경하고 택시 모델 사전 계약을 시행한다.
코란도 EV는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 SUV다. 2022년 2월 출시한 후 배터리 공급망 어려움으로 판매를 중단했다가 새롭게 배터리와 모터, 주요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하고 재출시됐다.
KGM은 택시 전용 트림도 추가하고 내년 5월까지 사전 계약을 받는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 계약 고객은 주행거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모터 부분을 국내 최장 10년/30만㎞를 보증해주며, 배터리도 토레스 EVX와 동일한 국내 최장 10년/100만㎞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 계약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일시금 구매 고객에게는 코란도 EV 전용 타이어(18')를 보증기간 내 1회 무상 교환해주며, 할부 상품 이용 고객에게는 무이자 60개월(선수금 50%)의 혜택을 제공하여 1일 8000원대의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코란도 EV 배터리는 73.4㎾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로 1회 충전 403㎞(KGM 자체 평가)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152.2㎾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과 최대토크 34.6㎏f·m의 동력성능을 낸다.
코란도 EV 택시 모델은 편의 사양과 주행 안전 사양 등을 기본 적용했다. 운전석 8방향 전통 시트&전동식 4방향 럼버서포트, 운전석 통풍&히팅 시트를 비롯해 풀 LED 헤드램프,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등을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택시 미터기 장착을 위한 사전 배선 작업과 바닥 오염 방지를 위한 PVC 플로워 매트, 겨울철 주행가능거리 축소 방지를 위한 개별 히팅시스템 등을 추가 적용했다.
더불어, 긴급 제동 보조, 전방 추돌 경고, 차선이탈 경고, 차선 유지보조, 안전거리 경고, 운전 부주의 경고, 중앙차선 유지보조, 앞차출발 경고, 전방 주차 보조 경고, 스마트하이빔 등 안전 사양(ADAS)도 함께 기본 적용했다.
코란도 EV의 판매 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3930만~398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는 4323만~4378만원 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