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을 앍다가 완치된 아이가 아플까 봐 항상 걱정인 엄마에게 오은영 박사가 "파도를 손으로 막는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죽을 고비를 넘긴 예비 초1 아들, 이상 행동이 시작됐어요’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세 남매를 키우는 부부가 등장한다. 생후 30일 만에 다발성 간 혈관종이라는 희소병을 앓았던 첫째 아들. 완치 이후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이상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는데. 금쪽이에게 대체 어떤 어려움이 있는 것인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옷 정리 날, 바지를 입다가 배가 아프다는 금쪽이가 보인다. 바지를 못 입을 정도로 고통을 호소하는 금쪽이. 엄마는 희소병을 앓았던 금쪽이의 아픈 곳을 혹시라도 놓칠까 걱정을 한다. 그런데 어디가 아픈지 물어보는 엄마의 질문에 안 아프다고 대답을 바꾸는 금쪽이. 게다가 바지를 입을 때마다 아픈 부위가 달라지고. 금쪽이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이상 행동을 보인다. 영상을 지켜보던 오 박사는 아이들이 아프다고 말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음 날, 가족과 함께 키즈 카페에 놀러 간 금쪽이. 엄마는 아픈 기색 하나 없이 잘 노는 금쪽이를 보고 갑자기 영상 통화를 켜달라고 하는데. 핸드폰으로 생후 약 100일 된 막내가 잘 있는지 확인하면서 금쪽이를 졸졸 쫓아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이어 금쪽이를 보던 엄마는 “나 눈물 날 거 같아” 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여름에는 모기장을 해도 아이가 모기에 물릴까 봐 밤새 모기를 잡는다는 엄마. 이에 오 박사는 엄마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다고 설명한다.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고 가까스로 회복한 금쪽이의 이유를 알 수 없는 행동들. 과연 오 박사가 찾아낸 금쪽이 문제 행동의 원인은 무엇일지, 오늘 7 일(금)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수 기자 (junsoo@rpm9.com)